최근 아파트값 폭등 사태에 개원의들도 '일희일비'
수도권 모 도시에 개원하고 있는김모원장(46)은 요즘 아파트값 폭등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할때마다 속이 쓰리다. 3년전 강남에 32평형 아파트를 팔고 나온게 화근이다.
그는 "교통도 불편하고 아이들이 크기 전에 열심히 일해보자는 생각에 집까지 옮겼는데, 그냥 살았으면 좋았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아파트 값 폭등에 따라 의사들의 명암도 엇갈리고 있다. 강남권이냐 비강남권이냐에 따라, 폭등 지역에 사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다.
특히 환자 수에 의존하는 개원의들은 요즘 아파트값 폭등 소식에 일손이 안 잡힌다는 반응이다.
한 개원의는 "돈을 벌자고 하면 요즘 상황에서 개원 입지 보러다니는 것 보다 아파트 보러 다니는게 낫다"면서 "주위에 아파트때문에 돈 벌었다는 동료 이야기를 듣곤 한다"고 한탄했다.
두 번의 개원 실패로 10억원을 날렸다는 황모 원장은 압구정 모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잃은 자금의 상당부문을 회수해, 본인 조차 황당해 하고 있다.
아이 교육 문제로 강남권 진입을 노리던 개원의들은 한숨이 내쉬고있다.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 도저히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2년전 삼성동으로 이사왔다는 도모 원장은 아파트값 인상이라는 호재를 만났지만 한편으론 씁쓸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곳으로 이사오기 위해 몇년간의 계획을 세워 준비끝에 온 것이며 투기 목적도 아니었는데, 너무 오르다보니 도둑, 투기꾼으로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도 불편하고 아이들이 크기 전에 열심히 일해보자는 생각에 집까지 옮겼는데, 그냥 살았으면 좋았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아파트 값 폭등에 따라 의사들의 명암도 엇갈리고 있다. 강남권이냐 비강남권이냐에 따라, 폭등 지역에 사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다.
특히 환자 수에 의존하는 개원의들은 요즘 아파트값 폭등 소식에 일손이 안 잡힌다는 반응이다.
한 개원의는 "돈을 벌자고 하면 요즘 상황에서 개원 입지 보러다니는 것 보다 아파트 보러 다니는게 낫다"면서 "주위에 아파트때문에 돈 벌었다는 동료 이야기를 듣곤 한다"고 한탄했다.
두 번의 개원 실패로 10억원을 날렸다는 황모 원장은 압구정 모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잃은 자금의 상당부문을 회수해, 본인 조차 황당해 하고 있다.
아이 교육 문제로 강남권 진입을 노리던 개원의들은 한숨이 내쉬고있다.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 도저히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2년전 삼성동으로 이사왔다는 도모 원장은 아파트값 인상이라는 호재를 만났지만 한편으론 씁쓸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곳으로 이사오기 위해 몇년간의 계획을 세워 준비끝에 온 것이며 투기 목적도 아니었는데, 너무 오르다보니 도둑, 투기꾼으로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