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의대 의사국시 100% 합격 신화 깨졌다

고신정
발행날짜: 2007-01-19 06:56:24
  • 포천중문 5년, 성균관 4년연속 기록도전 실패

[메디칼타임즈=] 올해 시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재학생 응시자가 대거 탈락, 신생의대를 중심으로 이어져왔던 의사국시 합격률 100% 신화가 무너졌다.

지난해 합격률 100%를 기록했던 기관이 무려 6개 기관에 이르렀던데 반해, 올해는 단 1곳에서도 '전원합격'의 팡파레를 울리지 못한 것.

18일 메디칼타임즈가 전국 31개 의대를 대상으로 의사국시 합격률을 조사한 결과,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 성균관의대, 아주의대, 울산의대, 제주의대, 포천중문의대 등 무려 6개 대학이 100% 합격률을 기록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먼저 4년 연속 응시자 전원 합격에 도전했던 성균관의대는 올해 응시생 40명 가운데 1명이 탈락(합격률 97.2%), 아깝게 기록달성에 실패했다.

또 2003년부터 100% 합격행진을 벌여오던 포천중문의대도 응시생(47명) 가운데 3명이 탈락하면서, 100% 합격률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특히 제주의대는 무려 6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면서 합격률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주의대의 올해 국시 합격률은 84.2%다.

이 밖에 아주의대도 53명 가운데 2명이 합격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96.2%), 울산의대는 43명 중 4명이 탈락하면서 90.7% 합격률율 기록했다.

전체적인 합격률 하락으로 각 대학의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아 있는 상태. 특히 성균관 의대, 포천중문의대 등 다연패를 노렸던 기관들은 충격에 빠진 분위기였다.

포천중문의대 관계자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며 "사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탈락비율이 높아진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31개 의대 가운데 올해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대학은 응시자 49명 가운데 48명이 합격한(98%) 대구가톨릭의대로 나타났다.

정책 기사

댓글 9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말년군의관 2006.04.01 14:43:54

    말년군의관
    레지 떨어지고 밥 먹고 살려면 돈 벌어야 합니다. 곧 휴가인데 1주일정도 열심히 일할 자리 구합니다.... 0xx-xxx-xxxx

  • 어이없다 2006.04.01 10:17:38

    이런 기사 쓰는 기자도 기자냐?
    이런 기사를 쓰는 기자놈을 위해서 메디게이트는 존재하는 거냐? 도대체.. 이놈의 사이트를 없애버리는데 동참해버려야지.. 씁..

  • ㅋㅋㅋ 2006.04.01 00:08:30

    군발이관계자들아 ...
    말년 군의관 알바하다가 걸릴일도 없지만 걸리면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할꺼냐? 처벌규정이 뭔데 ? 웃기고 있네?

  • 공단 2006.03.31 19:02:31

    심평원은 뭐하나 조사안하고 불법으로 진료비가져가는 곳 많은 듯
    돌아가는 걸보면 야간 공휴일에 대진하고
    잘좀봐라 야간 공휴일에

  • 멍청아 2006.03.31 17:53:07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는 말년병장이 뭘 한다고 알바해
    쉬고 말지

  • 덤태기? 2006.03.31 15:40:21

    누가알바한다구,,
    100만원으로 생활비 3년간쓰고있는 공보의가얼마나많은디,,왜 덤태기냐,,ㅋㅋㅋㅋ

  • 머리에똥 2006.03.31 15:11:35

    대안을 제시하라
    복무기간 24개월로 하라.
    2월달 수련끝나고 어정쩡하게 세월허송 보내게 만들지 말란말이야

  • 궁민 2006.03.31 13:16:32

    불법을 묵인하자꼬 의사들의 쥐꼬리는 얼마나 크나
    여태 그리 해왔다는 거네요
    불법인지 아닌지 불감증에 결렸군

  • 대책이있어야 2006.03.31 12:26:43

    그럼 대책이라도 잇어야 될거아냐...
    전국의 중소병원 응급실은 누가 하냐..

    응급실 대란 생기겠다...

    나이든 보드맨들이...할까?

    그리고..쥐꼬리 만한 돈으로 어떻게 애들 분유값대냐...

    대부분 가정있는 사람들인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