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회, 인준결정...일부 회원들 "장동익 물러나라" 반발
의협 대의원총회장이 집행부가 구성한 의료법 개정 비상대책위원회를 인정하는 문제를 두고 큰 소동이 빚어졌다.
의협 대의원회는 4일 임시총회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 전면거부하기로 결정하고 그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한 끝에 의협 집행부가 구성한 의료법 개정 비상대책위원회를 인준했다.
인준을 거부하고 개원의, 전공의, 교수 등 모든 직역이 포함된 새로운 기구를 구성하기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다수의 힘에 밀렸다.
이창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은 "현재는 시간이 없다. 복지부가 안을 확정하고 국회로 넘어가면 더욱 어려워진다. 집행부를 믿어야 한다"며 "비대위를 인정하고 복지부 안이 확정되면 집행부가 사퇴하는 각오로 특위를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전라남도의사회 한 대의원은 "기존 비상대책위는 대의원회나 회원들 민의 반영되지 않았다"며 새로 대책위 만들거나 의쟁투같은 기구 따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유희탁 의장은 찬반을 두고 표결에 부쳐 146명중 105명의 찬성으로 집행부가 구성한 비대위를 그대로 인정하기로 했다.
장동익 회장은 "전 직역을 아울러야 한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새로 비대위를 꾸릴 것이다. 만약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전 집행부가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표결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대의원과 총회장에 있던 회원들이 반발하며 대의원들간에 고성과 막말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총회를 참관하던 젊은 회원들은 "의협의 주인은 평회원이다"라고 외치며 발언권 요구했다. 비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희탁 의장은 대의원들이 결정할 문제다 더 이상 소란을 피울 경우 퇴장시키겠다고 했다.
결국 비대위 인정 쪽으로 결론이 나자 회원들은 "밀실에서 합의해준 사람을 어찌 인정해주느냐", "장동익은 물러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의원회는 복지부안으로 확정되는 순간에 집행부는 사퇴하라는 권고안을 추가로 채택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4일 임시총회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 전면거부하기로 결정하고 그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한 끝에 의협 집행부가 구성한 의료법 개정 비상대책위원회를 인준했다.
인준을 거부하고 개원의, 전공의, 교수 등 모든 직역이 포함된 새로운 기구를 구성하기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다수의 힘에 밀렸다.
이창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은 "현재는 시간이 없다. 복지부가 안을 확정하고 국회로 넘어가면 더욱 어려워진다. 집행부를 믿어야 한다"며 "비대위를 인정하고 복지부 안이 확정되면 집행부가 사퇴하는 각오로 특위를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전라남도의사회 한 대의원은 "기존 비상대책위는 대의원회나 회원들 민의 반영되지 않았다"며 새로 대책위 만들거나 의쟁투같은 기구 따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유희탁 의장은 찬반을 두고 표결에 부쳐 146명중 105명의 찬성으로 집행부가 구성한 비대위를 그대로 인정하기로 했다.
장동익 회장은 "전 직역을 아울러야 한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새로 비대위를 꾸릴 것이다. 만약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전 집행부가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표결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대의원과 총회장에 있던 회원들이 반발하며 대의원들간에 고성과 막말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총회를 참관하던 젊은 회원들은 "의협의 주인은 평회원이다"라고 외치며 발언권 요구했다. 비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희탁 의장은 대의원들이 결정할 문제다 더 이상 소란을 피울 경우 퇴장시키겠다고 했다.
결국 비대위 인정 쪽으로 결론이 나자 회원들은 "밀실에서 합의해준 사람을 어찌 인정해주느냐", "장동익은 물러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의원회는 복지부안으로 확정되는 순간에 집행부는 사퇴하라는 권고안을 추가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