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회장 돌연 사퇴의사...회관 출근안해

박진규
발행날짜: 2007-02-14 11:16:10
  • 13일 오후 집행부와 일부 시도의사회장에게 의사 전달

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13일 돌연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장 회장은 14일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핸드폰의 전원도 꺼진 상태다.

의협 한 시도회장은 "어제 오후 장동익 회장이 사퇴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시도의사회장 화상회의에서 이 문제가 잠시 거론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도의사회장도 "오후 5시경 (장회장과의)통화에서 갑작스럽게 얘기를 들었다"며 "하지만 진실로 사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법 문제와 일부 회원들의 고소 고발 등 일련의 사태에 울컥해서 한 말인 것 같다"고 관측했다.

장 회장의 돌발적인 사퇴 발언 이후 의협은 긴급 이사회 소집했다 취소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의협 한 관계자는 "화가나서 한 말이다. 과거에도 한 번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사퇴를)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의료법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말리고 있는 중이다.헤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