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의사회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비난하며 의료법 개악의 주범인 복지부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한의사회는 7일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소비자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료법 전부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며 "유시민 장관의 퇴진만이 지금 사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유 장관은 이를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유 장관을 의료법 개악의 주범으로 간주하고 서울시한의사회 역량을 총동원해 장관 퇴진과 동시에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사회는 최근 유시민 장관이 모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의료법 개정중 '유사의료행위'에 대해 '수지침과 카이로프랙틱'을 예로들며 이를 인정해주는 데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