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사과 섭취, 자녀 천식 예방한다

윤현세
발행날짜: 2007-04-13 03:15:18
  • 주당 4개 이상 사과 먹으면 천식 및 관련질환 줄어

임신 중 사과를 많이 먹으면 자녀의 천식 및 관련 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분석결과가 Thorax지에 실렸다.

네덜란드 우트레크트 대학의 연구진은 약 2천명의 임부의 식생활을 추적조사하고 이들에서 태어난 자년 1천2백여명의 폐 건강을 진단했다.

그 결과 임신 중 섭취했던 여러 식품 중 사과만이 자녀의 소아기 쌔근거림(wheezing) 및 천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4개 이상의 사과를 먹은 경우 주당 1개 이하의 사과를 먹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쌔근거림이 발생할 위험은 37%, 천식을 의사가 진단할 위험은 53% 감소했다.

쌔근거림 및 천식 예방 효과는 사과와만 관련이 있었고 귤이나 과일주스, 채소 등의 총 섭취량과는 관련이 없어 사과에 함유된 성분이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임신 중 생선 섭취는 자녀의 습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주당 1회 이상 생선을 먹은 경우에는 생선을 먹지 않는 경우에 비해 습진 위험이 4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재확인된다면 자녀의 앨러지 및 천식 예방을 위한 임신 중 식이 조정 권고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