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의사협회 회관 전격 압수수색

박진규
발행날짜: 2007-04-25 13:44:53
  • 회장실, 대의원의장실 수색..컴퓨터 장부등 가져가

검찰이 압수된 서류들을 상자에 담아 쌓아놓고 있다.
검찰이 금품 로비의혹과 관련, 의사협회 회장실 등 주요 사무실을 오늘 오전 전국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또 장동익 회장의 구기동 자택과 장동익 회장이 운영하던 영림내과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번 사태에 대해 검찰에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의료계 안팎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오전 11시 50분께 수사관 10여명을 의협으로 보내 회장실, 부회장실, 비서실, 총무국, 대의원의장실 등을 뒤져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각종 서류 등 10박스 분량을 확보해갔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정밀분석해 실제로 의협이 정치인들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벌였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의협 관계자는 "(오늘)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갈수록 일파만파로 커질 것이다. 정말로 큰 일"이라고 걱정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