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킨즈 다이어트, 심혈관계 안전성 의문

윤현세
발행날짜: 2003-11-24 12:20:50
  • 고단백 식이요법 심혈관계 질환 우려

고단백 다이어트인 앳킨즈 다이어트(Atkins Diet)는 앳킨즈 다이어트를 하던 사람 중 일부가 사망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미국 의사 단체인 책임의학 의사위원회(PCRM, 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가 의문을 제기했다.

PCRM은 앳킨즈 다이어트가 수 건의 사망과 연관이 있으며 건강상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미국 보건당국이 이에 대해 공개적인 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PCRM은 PCRM이 접촉한 고단백 다이어트를 시행한 188명의 42%는 기력 감소를, 22%는 중증 신장 감염증을 포함한 신장 문제를, 20%는 심장과 관련된 문제를 보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PCRM의 이런 주장에 대해 앳킨즈 건강정보서비스는 PCRM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과학적 증거없이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과학적, 의학적인 프로토콜을 무시한 연구 결과에 대해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앳킨즈 다이어트 신봉자들은 여러 임상에서 앳킨즈 다이어트는 안전성이 입증됐음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초 사망한 로버트 앳킨즈 박사가 고안한 앳킨즈 다이어트는 탄수화물과 과일, 채소를 제외하고 육류와 지방만을 섭취하여 체중을 감량하는 식이요법으로 심장내과 전문의는 이런 다이어트가 심혈관질환에 악영향을 준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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