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 대표·병원장 공모 국고보조금 편취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7-06-22 17:59:10
  • 충북지방경찰청, 1억2천여만원 횡령건 적발

서로 짜고 허위서류를 꾸며 억대의 국고보조금을 타낸 의료기상사와 병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장애인 보호장비기구 보조금을 받기 위해 서류를 위조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160차례에 걸쳐 1억 2천여만 원의 보조금을 타낸 모 의료기상사 대표 김모(38)씨에 대해 의료급여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직원 이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김씨와 짜고 허위 처방전을 발급해 준 혐의로 모 병원 원장 최모(38)씨를 의료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청주시에 사는 한 장애인에게 보호장비기구를 120만 원에 판 뒤, 자신이 직접 작성한 처방전과 확인서를 청주시에 제출해 이들에게 지급되는 보조금 120만 원을 받아 내는 등 2005년 2월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160회에 걸쳐 1억 2천여만 원을 타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메디칼타임즈 제휴사/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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