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주사, 깜짝 비급여 아이템 연이은 출시

주경준
발행날짜: 2007-06-27 12:21:32
  • 푸르설티아민 성분 주사제 2주 사이 3제품 선보여

위, 비타판트주50, 아래, 푸르설타민주
개원가에 새로운 비급여 아이템으로 일명 마늘주사(성분 푸르설티아민)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새로운 붐을 꾀하고 있다.

27일 현재 출시된 마늘주사는 핸디하이진(대표 허갑용)의 알리네이트주, 녹십자(대표 허재회)의 푸르설타민주, 아주약품(대표 김중길)이 비타판트주50 등 3개 품목으로 지난 18일 이후 2주사이 시장에 선을 보였다.

3개사 모두 수입및 생산허가와 출시시기 등은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다.

주성분은 비타민B1유도체인 푸르설티아민로 마늘에 함유된 성분의 하나란 점에서 통상 마늘주사로 불린다. 일본에서 인기를 모았던 노화방지 및 웰빙 관련 비급여 아이템으로 국내에서도 붐을 기대하며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

푸루설티아민 주사는 단독 투여보다 태반주사나 메가비타민 또는 칵테일 요법 등과 함께 시술되는 패턴으로 개원가에 활용가능한 비급여 아이템으로 성장시키겠다는게 업계의 목표다.

태반주사 등과 동시접종 등을 고려한 만큼 투약비용은 여타 비급여 주사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고 시작부터 경쟁이 발생, 개원가의 사입가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또 푸루설타민 주사는 일동제약에서 출시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10여년전 생산이 중단된 바 있는 품목이다. 경구용으로도 이미 잘 알려진 일동의 아로나민 골드가 있다.

그러나 최근 웰빙붐 등 시장의 상황이 다른 만큼 출시업계는 상당한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원조격인 일동 측도 시장성 여부에 대해 살피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웰빙 트랜드에 걸맞는 비급여 품목으로 회사의 매출 도약을 꾀할 수 있는 육성품목으로 보고 있다" 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가 독점 수입한 비타판트주50을 판매하고 있는 아주약품도 "첫 수입허가되고 안전성과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판매, 푸르설티아민 주사제의 원활한 공급에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8일부터 제품를 출하한 핸디하이진도 "이미 1차 수입량은 모두 소진이 될 정도로 개원가의 관심이 높다" 며 "첫 출하 선점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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