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바꾸자" 영상의학·소아청소년과 분주

발행날짜: 2007-06-29 06:28:51
  • 대학병원 현판식·캠페인 등 대국민 홍보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소아청소년과(위), 영상의학과(아래)간판.
영상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가 간판교체 작업으로 분주하다.

법 개정으로 27일부터 바뀐 명칭으로 간판을 교체해야 하기때문에 아직까지 간판을 교체하지 못한 의료기관은 서둘러 간판교체 막바지작업에 나서고 있다.

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는 회원 450여명의 신청을 받아 간판 제작 공동구매를 진행중이며 서울대병원 등 상당수의 대학병원에서는 27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앞으로는 명칭변경과 함께 로고를 제작, 대국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공익방송, 교통방송 등 매체를 통해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청소년 관련 자체 설문조사나 자료조사를 실시함으로써 국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영상의학과도 명칭 변경으로 바쁘기는 마찬가지.

영상의학회 최병인 학회장은 "27일부터 개원가 등에서 간판 교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에도 진료과목 명칭 변경을 위해 학회 차원에서 '영상의학과 교실' '영상의학과'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하는 권고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측도 "회원들이 개별적 혹은 공동구매 등 적극적으로 간판 교체에 나서고 있다"며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간판변경에 협조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소아청소년과 및 영상의학과 개원의협의회에 따르면 아직 간판 교체가 안 된 의료기관이 더 많은 실정.

이에 대해 최 학회장은 "각 의대와 대학병원마다 학칙과 세부규정이 다른 만큼 변경을 원하는 대학과 병원도 내부규정 인준에 필요한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령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양측모두 영상의학과교실 및 영상의학과로 변경하는데 대해 내부적으로 합의한 상태이나 학칙과 이사회 인준이 필요한 환자에게 보여지기까지 어느정도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한 관계자는 "복지부에서 아직까지 시행령을 고치지 않은 상태로 보건소 등 일부 정부기관까지는 적용이 안되고 있는 것 같다"며 "회원들이 간판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당분간 유예기간이 필요할 듯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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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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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의 2007.01.15 17:04:34

    개원성공율 1%미만, 개원=빚구렁텅이=>개인파산의 지름길
    개원성공율 1%미만,개원=빚구렁텅이=>개인파산의 지름길

    개원해서 돈버는 의사 보질 못했다..

    오히려 보건소나 심평원의 악질행정에 시달리는

    의사들만 넘쳐난다...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전문의들 개원해서 3억~10억

    빚쟁이들로 전락한 사람들은 많이 봤어도

    대박을 냈다거나 월급쟁이보다 편하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다..

    젊은 의사들은 미국의사나 중국의사를 꿈꾸는

    것이 훨씬 미래에 비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에서 의사를 한다는 것은 거지로 살아

    가는것보다 못하다..

    제주변에 내과 서너개와 소아과 서너개가 수억

    빚지고 도산하고 정형외과 1개 산부인과 3개가

    수십억 빚지고 도산했습니다..

  • ㅅㅅ 2007.01.15 15:44:32

    솨꽈.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하나같이.....빡쎄게 수련받고....댓가없는 의료봉사과..

  • 전문의 2007.01.15 15:21:41

    GP가 개원가 최고의 전문의다
    GP하나 들어오면 주변병원 30개는 타격받는다.

    모든과를 다섭렵하는 최고의 전문의이다...

    GP가 돈버는건 봤어도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외과 전문의가 돈버는건 본적이 없다...

    자유로운 변태가 가능한 GP가 최고의 전문의다

  • 직격탄 2007.01.15 15:09:27

    산부인과는 회복이 될수없죠
    산전진찰,기형아검사,초음파 수가 현 수가의 50%로 깍자고 하고 횟수제한 들어올텐데

    툭 하면 삭감들어올테고

    뭘로 먹고살아

  • 비판 2007.01.15 14:57:16

    뒷통수 치는 정부정책: 특히 산부인과
    < 임신→출산까지 필수 의료서비스 무상지원

    내년부터 임신 이후 출산까지 모든 필수의료서비스를 건강보험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는 임신출산 토탈 케어가 도입된다. >

    - 그나마 산부인과 초음파 봐주고, 산전진찰해줘서 간신히 먹고 사는데, 그나마 그것도 무상지원해준다니...

    하긴 그러고도 사고 나거나, 태아에 이상있으면, 무조건 의사탓 하겠지...

    지원율 낮은 과는 다 그만한 이유가 다 있소이다.

  • 안속아 2007.01.15 14:45:38

    추가모집에 지원할과 가없다/GP가 더낳다.
    어짜피 흉부,산부인과등 나와야 개업도 못하고 취직도 나오는사람이 없어 들어갈데도 없고

    차라리 GP가 현명할거요

  • 판사겸 의사 2007.01.15 14:07:20

    T.O는 누가주물르고 뽑냐?
    전공의는 수련을하는것이 아니라 값싼병원 당직 경비원 뽑는구나/

    저런과 지원하는 분이 존경스럽다.

  • 놀고있네 2007.01.15 13:35:11

    정말짜증난다 += 무슨 탄력적용(노숙자 지원과)
    아래내용으로 봐서는 아애 안되는 산부인과 소아과등은 T.O를 병원 노가다 숫자로 뽑는다는데 이렇게해서 값싼인력 꽁자로 쓸려고 만년 비인기 과잉정원과 만들일 있나''''

    언제부터 전공의 숫자가 대형병원 노가다 숫자로 뽑았어
    (국민의료수요에 의해서 뽑아야지/오죽 힘들고 비전없는과를 T.O못늘려 안달이냐/미달이면 미달로 끝내야지 들어간놈도 빙신인가 안뛰쳐나오게)

    한심하다...................

    기사내용
    (이번 추가모집에서는 산부인과, 소아과가 전공의 정원 탄력운영 대상 과목에 포함됐다.

    전공의 정원 탄력운영 과목이란 2007년도 과목별 레지던트 1년차 총정원의 범위 안에서 미달된 수련병원의 정원 만큼 지원자가 몰린 수련병원에서 뽑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렇게 하면 수련환경이 양호한 대형병원이 보다 많은 전공의를 확보할 수 있어 전공의 기피현상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과목별로 각 병원의 증원인원은 1명으로 제한되며, 2007년도 신청인원을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전공의 정원 탄력운영 과목은 흉부외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산업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응급의학과, 핵의학과, 예방의학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10개 과목으로 늘어났다.

    위에 열거한과는 스탭숫자나,병원T.와 상관없는 과입니다.
    갈데없는분 지원하죠/ 에이라 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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