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투스, TZD 보다 유리 지방산 낮춰

주경준
발행날짜: 2007-06-28 19:58:25
  • 당뇨병학회서 2편 임상 발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가 TZD계열의 약물을 투약하는 것보다 유리 지방산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거나 최소한 동등하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2개의 임상자료가 제67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

유리 지방산은 지방 분해시 혈류에 방출되는 물질로, 고농도의 유리 지방산은 인슐린 저항성을 포함한 여러가지 심각한 합병증과 연관이 있다.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유리지방산 수준이 높아져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당뇨병 치료의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두 편의 연구 결과 중 하나는 메트포민이나 설포닐우레아로 혈당 조절이 안 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란투스 또는 피오글리타존을 추가한 후 유리 지방산의 감소 정도를 비교했다.

24주 후 란투스군의 경우 유리지방산의 농도가 0.19mmol/L 감소한 데 비해 피오글리타존은 0.13mmol/L 감소했다.(p=0.03). 또한 48주 후에는 란투스가 0.23mmol/L, 피오글리타존은 0.15mmol/L 로 란투스가 유의하게 감소했다.(p=0.01).

또 이상 반응은 일반적으로 감염, 기생충 감염, 신경계 장애, 근골격계와 결합조직의 장애, 전신 장애와 투여 부위 이상 반응과 위장 장애였다. 전반적으로, 저혈당증과 심각한 저혈당증은 피오글리타존으로 치료하는 환자들과 비교해 란투스로 치료하는 환자들에서 더 빈번했다.

또다른 연구는 란투스와 치아졸리딘디온의 유리 지방산 감소 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첫 번째 연구인 피오글리타존과의 비교 결과뿐만 아니라 로시글리타존과의 비교 결과를 포함한다. 환자들은 임상시험 시작 당시 당화혈색소 수치에 따라 낮음, 중간, 높음으로 분류됐다.

경구혈당강하제 치료로 당화혈색소 수치가 ‘중간’ 에 속했던 그룹에서 란투스를 추가한 군의 경우 피오글리타존 추가군에 비해 24주 후 유리 지방산의 감소치가 더 컸다(란투스군이 0.19mmol/L 감소, 피오글리타존군이 0.09 mmol/L감소, P=0.02).

또한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그룹에서는 란투스 병용시 유리지방산 농도가 0.24mmol/L 감소한 반면, 피오글리타존군에서는 0.13mmol/L에 불과했다.(P=0.02)

란투스와 로시글리타존간의 비교에서 유리 지방산 감소는 24주 후 유사하게 나타났다. 단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은’ 그룹에서 우 란투스군에서 중성지방이 유의적으로 더 많이 감소하였다.

부작용으로 저혈당증 및 심각한 저혈당증은 피오글리타존으로 치료한 환자들과 비교해 란투스로 치료한 환자들에게서 보다 빈번하게 발생하였으나 란투스와 로시글리타존으로 치료한 환자들 간의 저혈당증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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