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의 대화에 어려움 느낀다" 38%

장종원
발행날짜: 2003-12-02 12:10:08
  • 파맥스, 가정의학과 의사 80명대상 설문결과

일선 진료현장에서 의사들은 환자와의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상담기법을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의약 전문 조사 기관인 '파맥스 리서치 & 컨설팅'사가 최근 고려대학교 가정의학과 연수강좌에 참여한 의사 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사들은 의학 외적분야 중 도움이 될 것 같은 강의로 상담기법(38%, 30명)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자기변화 및 혁신관련(33%, 26명)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경제적 요인과 관련되는 재태크(28%, 22명), 재무 세무 및 기초(27%, 21명)와 고객만족(27%, 21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 자녀교육(15%), People Managment(13%), 생애 설계(13%), Decision Making(12%), 부부간의 Communication 및 문제해결 등의 대답도 나왔다.

한편 향후 환자를 진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은 의학분야에 대한 물음에서 비만 또는 항 노화 클리닉 treatment를 배우고 싶다는 답이 39명으로 49%를 차지했으며 고혈압 및 당뇨, 고지혈 증 등의 노인성 질환이 38명으로 48%, 대체의학은 20명으로 25%, 감염질환은 10명으로 13%가 선택했다.

조사를 담당한 파맥스는 "의약분업 이후 날로 치열해지는 의료 환경 속에서 설명을 잘 하는 의사에게 환자들이 몰린다는 요즘의 현실을 반영하는 의사들의 요구로 보여진다"고 풀이했다.

또한 "최근의 고령화 추세와 비만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맞물려 주목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