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간청소 환자호객행위 자정노력"

발행날짜: 2007-09-05 08:55:50
  • 한의협, 한의사들 진단기 사용권한 배제가 문제 원인

한의계가 지난 30일 MBC프로그램 불만제로에서 방영된 '간 청소의 비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내부 자정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4일 성명을 내고 '간 청소의 비밀'프로그램 내용 중 한의사가 간 청소를 언급하며 근거없는 한방치료와 과대광고 및 환자 호객행위를 한 것에 대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사전 예방차원에서 일부 회원들의 비윤리적 상업화를 척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성명에서 "일부 한의사들의 비도덕적인 행위로 전체 한의사와 한의학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며 "해당 한의사의 불법적 진료행태와 한의사윤리강령 위반, 의료법 위반 여부 등 철저한 조사와 함께 윤리위원회 제소 및 징계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한의협은 이번 간 청소 관련 문제의 원인을 한의사가 각종 진단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에서 배제돼 있기 때문으로 보고 의료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과학적 검사 여부에 대해 재검토 해줄 것을 제안했다.

제도적 불평등으로 인해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의 역할이 제한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한의사의 의료기사 지휘권 및 진단권의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국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 뿐더러 한의학의 과학화 및 세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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