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자극술, 만성신경병 통증에 효과적

장종원
발행날짜: 2007-10-01 16:50:17
  • 기존 치료법과 병행시 통증 50%이상 줄어들어

만성 신경병이 있는 사람들이 기존 치료법에 신경자극술(Neurostimulation) 치료를 더하게 되면 훨씬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드트로닉은 최근 학술지 PAIN에 PROCESS(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the Effectiveness of Spinal cord Stimulation)라 명명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치료법과 메드트로닉 신경자극술 치료법 병행 시 6개월 후 환자들이 상당한 통증 감소과 삶의 질과 기능의 개선, 그리고 치료법에 대한 만족도 상승을 경험했다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 치료법과 신경자극술을 병행한 환자의 경우 48%가 다리 통증이 50%이상 좋아졌음을 경험했다.이는 기존 치료법만 받은 환자들은 9%만이 좋아졌다는 것과 대조를 보였다.

신경자극술은 1970년대 메드트로닉과 내과의사들이 공동 개발한 치료법으로, 의료기기를 인체에 삽입하여 경막외 공간(epidural space)에 전기적 자극을 보내 통증 신호가 뇌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임상연구책임자인 캐나다 사스캐처원 대학 병원(University of Saskatchewan’s Regina General Hospital in Canada) 크리슈나 쿠마(Krishna Kumar) 교수는 “등과 다리에 신경병적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환자들의 경우 신경자극술을 병행하는 것이 환자들에게 통증을 상당부분 경감준다"면서 "기존의 치료법에 신경자극술을 추가할 뿐만 아니라, 적합한 대상이 되는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PROCESS는 신경자극술 관련 임상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큰 임상연구로 전 세계 12개 의료기관에서 100명의 환자들에게 6개월 동안 기존의 치료법 또는 메드트로닉 신경자극술을 실행하면서 24시간 추적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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