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만 612억…의료서비스 무역적자 심화
우리 국민이 해외의료기관을 이용한 해외원정진료비가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문희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은행의 '국제수지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내국인의 해외 의료기관 이용금액은 612억원에 달했다.
해외 의료기관 이용금액은 지난 2005년 518억원, 지난해 985억원에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1000억원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통계는 외환 송금액과 카드사용액만을 집계한 것으로 항공료, 환자가족 체류비용 등을 포함하면 해외원정 치료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의료기관 이용액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2006년 509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26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희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 지출한 해외원정비용은 2005년 한해 동안 지출한 비용보다 많아, 의료서비스분야 무역수지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해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예산까지 편성해 해외현지 설명을 시도하고 있으나 성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문희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은행의 '국제수지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내국인의 해외 의료기관 이용금액은 612억원에 달했다.
해외 의료기관 이용금액은 지난 2005년 518억원, 지난해 985억원에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1000억원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통계는 외환 송금액과 카드사용액만을 집계한 것으로 항공료, 환자가족 체류비용 등을 포함하면 해외원정 치료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의료기관 이용액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2006년 509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26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희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 지출한 해외원정비용은 2005년 한해 동안 지출한 비용보다 많아, 의료서비스분야 무역수지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해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예산까지 편성해 해외현지 설명을 시도하고 있으나 성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