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Avandia)'의 라벨에 심장발작과 관련한 블랙박스 경고까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월스트리트저널에 미국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보도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취재원에 의하면 FDA가 아반디아의 심장발작 블랙박스 경고를 추가할 움직임이라는 것.

아반디아의 라벨에는 심부전과 관련한 블랙박스 경고가 이미 있어 심장발작과 관련한 블랙박스 경고까지 추가된다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또 한번 타격을 입게 된다.

작년 아반디아의 전세계 매출은 32.4억불. 작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전체 시판품목 중 매출순위로 2위를 차지했었으나 지난 5월 아반디아가 심장발작 위험을 43% 증가시킨다는 분석결과가 나온 이래 매출이 급감해왔다.

지난 주 유럽에서는 아반디아의 라벨 강화가 권고됐으나 아반디아의 효과가 위험을 상위한다고 결론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