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비 급여화해, 요양병원부터 적용해야"

장종원
발행날짜: 2007-10-31 08:21:30
  • 임준 교수, 간병인→요양보호사로…관련단체 긍정적

[메디칼타임즈=]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30일 '고령화사회 간병서비스 개선'을 주제로 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제도권 밖에 있지만 현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간병인'을 양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간병인을 '요양보호사'로 제도화하고, 건강보험급여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천의대 임준 교수는 30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열린 고령화사회 간병서비스 개선 공청회에서 이같은 안을 내놨다.

임 교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간병인의 자격을 요양보호사로 규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 요양병원에서 활동하는 간병인 역시 요양보호사로 공식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요양보호사 인력 훈련 프로그램 개발하고 제도적으로 요양보호사 인력 기준 설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현물급여 방식의 간병서비스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임준 교수는 "요양병원 간병서비스를 모두 급여화하면 매년 7천억이 소요된다"면서 "우선 요양병원에서의 간병 급여 신설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력 기준에 따른 간병 수가의 차등 지급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요양보호사에 대한 노동법 적용 등 근로조건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임 교수의 제안에 대해 대부분의 관련단체들은 대체적인 찬성 의견을 보였다.

박인수 대한노인병원협의회 회장은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은 입원비 본인 부담의 50% 이상을 차지해 경제적 부담을 늘리고 있다"면서 "간병서비스를 요양병원의 급여체계에 포함시키고, 간병인을 요양보호사로 제도화 할 필요가 있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요양병원 일당정액 수가제와 함께 간병비 지원도 동시에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노동자희망센터 최경숙 소장 역시 "의료기관에서의 간병서비스를 건강보험에 포괄해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병원은 간병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고, 정부는 전국적인 실태조사와 이후 노동권 확보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현 간호조무사협회 사무총장은 요양병원에는 간호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간호조무사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요양병원의 전문 간호인력 제도가 미비한 상황에서 요양보호사 제도가 도입된다면 간병인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부추기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의료의 질을 하락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 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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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ㄴㄹ 2007.11.01 10:04:00

    조제료의 실체
    2007.1.01 보건복지부 고시
    조제료
    1일: 3,530원
    2일: 3,770원
    3일: 4,160원
    5일: 4,690원
    7일: 5,230원
    14일: 7,220원
    15일: 7,420원
    16일-27일:8,880원
    28일-30일: 9,460원 <--- 의약 분업 시작 당시 4,710원 (현재 2배 이상 인상 됨)
    31일-39일: 11,550원
    40일-59일: 12,190원
    60일-89일: 12,760원
    90일: 13,060원

    <30일 처방시 조제료>
    의약 분업 실시 전 1원(실제로는 0원)
    의약 분업 시작 당시 4,710원 (현재 2배 이상 인상 됨)
    의약 분업 전과 비교 시 9460배 인상

    연고나 파스 한개 집어서 주는 값이 3,530원
    혈압약, 당뇨약 30개들이 한통 집어서 주는 값이 9,460원

    그런데 의사는 어떠한가?

    파스를 한개주던지,연고를 한개 주던지

    의사들은 환자가 찿아오면 이 환자의 질병이

    목숨과 관계 되는 것인지 아닌지서 부터 판단한다.

    비아그라를 하나 처방 한다고 해도

    이 환자가 심장 질환이 있나에서 부터 여러 가지를 고려 해서 판단 해야 한다.

    목숨과 관계되는 질환인데 파스 하나주고

    보내던지 연고 하나 주고 보내서

    환자가 잘못되면 ....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 ㅇㄴㅁㄹ 2007.11.01 09:47:07

    의사들 보아라
    우리 약사들 리베이트로 최소 5% 먹는다.

    도매에서 약 받을 때 5% 않 주면 약 않 받아 버린다.

    도매에서 않 받고 제약회사에서 약 받아도 최소 5%는 주거든

    많게는 10%에서 30% 주는 것도 있다.

    이제 너희 의사들 끝나는 날도 얼마 않 남았다.

    우리는 또 매약도 있다.

    그리고 환자가 2달 처방 받아도 환자가 돈이 없다면서

    1달 치만 가져가면 건강보험으로 2달치 청구해서 먹을 수도 있다.

    물론 그 약도 절약해서 다른 환자에게 줄수 있으니 따따블 이익이다.

    또 너희 의사들이 아무리 정품약 처방해도

    우리가 모양 비슷한 카피약으로 환자에게 주면 된다.

    이런 약일수록 원가 500원 짜리 약을 원가 300원으로 줄수 있으니

    1알당 200원씩 우리가 더 먹을수 있다.

    그것만 해도 30일 치면 6,000원이고 60일치면 12,000이다.

    또 이런 약일수록 도매상에서 챙겨 주는게 더 많거든.

    절대 환자들은 알수가 없다.

    그럼 우리는 정품으로 보험 청구해서 돈 더 받고

    정품 대신 더 가격이 싼 카피약 쓰니 그 차액 만큼 더 챙길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환자가 2달치 처방 받고 오면 너무나 좋다.

    그리고 너희 의사들이 100mg이나 80mg 짜리 처방해도

    우리가 50mg이나 40mg 으로 바꾸어 줘 버리면 된다.

    환자가 뭘 알겠어.

    그럼 우리는 또 처방전 나온 대로 보험 청구해서 돈 더 받을 수 있고

    환자들에게 100mg이나 80mg이라고 하면서 약값을 더 받을 수도 있다.

    의사들 너희들 이제 끝났다.

  • 박건우 2007.10.31 11:17:56

    쓸데없는짓 하지마라
    다 혜택주는것은 좋은데 이것저것 혜택 다주고나니 남는돈 없다고 수가인상 못해준다는식의 이야기로 해결할것 같으면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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