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소가 IT 휠체어 등 재활공학기기 순회전시회를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재활공학연구소는 지난달 말부터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창원병원, 대전중앙병원, 순천병원, 태백중앙병원에서 IT 휠체어 등 그동안 연구소에서 개발한 최첨단 재활공학기기에 대하여 순회이동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

연구소가 개발한 IT 휠체어는 수직 상하 이동, 눕기, 기립, 틸팅, 리크라이닝 기능은 물론, 무선 네트워크 및 특수 인터페이스가 내장된 소형PC가 장착돼 IT는 물론 각종 사무환경에 종사하는 장애인들이 손쉽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원격으로 조종되는 원격제어형 다기능 전동 작업 테이블은 다기능 작업용 특수 전동의자와 함께 하반신 마비환자, 편마비환자, 상하지 절단 장애인 등 휠체어 장애인들도 물건을 쉽게 운반하거나 작업에 필요한 이동, 이송을 용이하게 돕는다.

이 밖에 모터가 붙어있어 전기로 움직일 수 있는 근전전동의수는 일반의수에 비해 착용했을 때 구부렸다 펴기 등 움직임이 편리하고 힘이 덜 든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활공학연구소 문무성 소장은 "다양한 첨단 제어장치와 사용자중심 인터페이스 기술을 이용한 장애인 작업용 보조공학기기로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장애인의 활발한 고용촉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공학연구소는 오는 5~6일 창원병원에서 순회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