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내년 정원은 동결
국립대학내 한의학과 설치와 관련, 지방 국립대학들의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내년 정원은 동결됐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17일 두 부처에 따르면 교육부는 내년 한의학과 정원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방침을 확정하고 일체의 한의학과 신증설 검토를 중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4월 내년 한의학과 정원 동결이 결정됐는데도 과 신설 문제를 놓고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며 “더 이상의 혼란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2005년도 계획에 대해서는 “내년에 가서 검토할 문제”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는 이어 “국립대내 한의학과 설치 문제는 국가와 교육을 위해 바람직하다면 가야 한다”고 관련 단체들을 겨냥했다.
복지부 관계자도 “전국의 각 지방대학에서 우후죽순 격으로 한의학과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한의사협회의 입장은 서울대학교에 설치하는 것”이라며 “지방대학에 설치를 허용할 경우 심각한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국 여러 대학들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지역구 국회의원들까지 여기에 가세, 골치가 아프다”라고 푸념했다.
한편 한의학과 유치에는 충남대, 충북대, 안동대, 공주대 등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작 한의사협회가 지목한 서울대학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두 부처에 따르면 교육부는 내년 한의학과 정원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방침을 확정하고 일체의 한의학과 신증설 검토를 중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4월 내년 한의학과 정원 동결이 결정됐는데도 과 신설 문제를 놓고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며 “더 이상의 혼란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2005년도 계획에 대해서는 “내년에 가서 검토할 문제”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는 이어 “국립대내 한의학과 설치 문제는 국가와 교육을 위해 바람직하다면 가야 한다”고 관련 단체들을 겨냥했다.
복지부 관계자도 “전국의 각 지방대학에서 우후죽순 격으로 한의학과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한의사협회의 입장은 서울대학교에 설치하는 것”이라며 “지방대학에 설치를 허용할 경우 심각한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국 여러 대학들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지역구 국회의원들까지 여기에 가세, 골치가 아프다”라고 푸념했다.
한편 한의학과 유치에는 충남대, 충북대, 안동대, 공주대 등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작 한의사협회가 지목한 서울대학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