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소화기내과 의료진 파견해 환자 100여명 진료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은 13일 기름유출사고로 복구작업이 한창인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 의료진을 파견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건양대병원은 안과,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의료진을 구성해 태안군 만리포 진료보건소에서 100여명의 환자들을 치료했다.
해안가에 기름 유출이 확산되어 피해가 심해지는 만큼 피해복구에 동원된 수많은 주민과 자원봉사자들 가운데는 안질환과 소화기질환을 많이 호소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모래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면서 눈에 모래가 들어가거나 기름이 튀어 눈에 들어가 시리고 따끔거리는 경우가 발생해 안과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전체의 40%를 차지할 만큼 가장 많았으며 의료진은 눈 속의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안약을 제공했다.
또 피해복구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추위에 떨며 길거리에서 식사를 해결하다보니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많이 호소해 이들에게도 약을 처방해줬다.
양성욱(소화기내과) 교수는 “추운 날씨 속에서 피해복구가 이뤄지다보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고혈압,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바람이 많이 부는 만큼 고글이나 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 다른 질환을 예방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건양대병원은 안과,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의료진을 구성해 태안군 만리포 진료보건소에서 100여명의 환자들을 치료했다.
해안가에 기름 유출이 확산되어 피해가 심해지는 만큼 피해복구에 동원된 수많은 주민과 자원봉사자들 가운데는 안질환과 소화기질환을 많이 호소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모래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면서 눈에 모래가 들어가거나 기름이 튀어 눈에 들어가 시리고 따끔거리는 경우가 발생해 안과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전체의 40%를 차지할 만큼 가장 많았으며 의료진은 눈 속의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안약을 제공했다.
또 피해복구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추위에 떨며 길거리에서 식사를 해결하다보니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많이 호소해 이들에게도 약을 처방해줬다.
양성욱(소화기내과) 교수는 “추운 날씨 속에서 피해복구가 이뤄지다보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고혈압,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바람이 많이 부는 만큼 고글이나 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 다른 질환을 예방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