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원장 임정식)은 신장내과 주관으로 13일 오전 10시 30분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콩팥의 날 무료검진 및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세계 콩팥의 날 행사는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콩팥재단연맹’이 공동 제정하고 전 세계 27개국이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콩팥보호 운동이다.

콩팥은 날마다 우리 몸속의 피 200리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 소중한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상이 생겨도 증상이 없어 환자들은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다반사다.

만성 콩팥질환은 고혈압과 당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국내에서도 최근 급증하고 있어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미리 발견하고 관리한다면 병의 진행을 막고 잘 치료할 수 있어 대국민 홍보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원광대병원 신장내과는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검사, 콩팥기능검사, 소변 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원광대병원 신장내과 송주흥 교수가 ‘콩팥병이란 무엇인가?’, 안선호 교수가 ‘우리나라와 세계의 콩팥병 현황 및, 말기 신부전 치료인 투석과 이식’, 이유민 교수가 ‘고혈압 및 당뇨병과 콩팥병의 관계’, 원광대병원 운영 군산의료원 정성원 교수가 ‘콩팥병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