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65세 노인들의 슈퍼벅 clostridium difficile에 의한 병원내 사망률이 다른 나라의 10배가 넘는다는 영국 국영 방송 BBC의 보도가 26일에 방송됐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슈퍼벅은 변이를 통해 더 강해 질 뿐만 아니라 증식을 억제하는 약에 대한 내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C. difficile는 MRSA만큼 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균으로 병원에서 매 한 시간마다 한 사람이 이 슈퍼벅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10월에서 12월 사이 이 슈퍼벅에 의한 감염이 8%로 줄어 들었다는 보고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오히려 16-35%로 감염률이 높아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팅햄 대학의 리차드 제임스 교수는 영국 병원의 50%이상이 다른 나라의 10배가 넘는 c.difficile 감염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병원 감염 구역 밖에 있는 손 소독을 위한 알코올 젤이 MRSA에는 유효한데 비해 c.difficile에는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