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앞두고 '바디성형' 뜬다

발행날짜: 2008-05-09 12:25:47
  • 환자 문의 늘자 비만클리닉·하지정맥류·성형외과 관심

한 하지체형 클리닉의 지하철 광고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미용성형 개원가에는 노출의 계절을 맞아 바디성형이 뜨고 있다.

바디성형이란 이전의 눈, 코, 안면윤곽술 등 얼굴 위주의 성형이 아닌 복부, 허벅지, 종아리, 팔 부위의 지방흡입술을 하거나 휜다리를 교정하는 등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한 시술.

최근 들어 미용성형 개원가에서도 단순한 복부 지방흡입술 뿐만 아니라 종아리축소술, 레이저 지방성형술까지 다양한 미용성형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 도입하고 있는 분위기다.

게다가 5월에 접어들면서 성큼 다가온 무더위로 바디성형을 원하는 이들의 문의전화가 부쩍 늘었다.

G성형외과 한 관계자는 "요즘 바디성형에 대한 관심은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자들도 높다"며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지방흡입에 대한 문의가 20~30%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바디성형'진료에만 초점 맞춘 클리닉 등장
바디성형은 역시 다른 미용성형술과 마찬가지로 성형외과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방흡입을 많이 하는 비만클리닉 뿐만 아니라 부위에 따라 하지정맥류를 시술했던 외과·정형외과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영역. 그만큼 바디성형 빠른 속도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체형 성형병원'을 표방하는 J의원은 지하철광고를 통해 종아리도 '근육축소술' '종아리 지방흡입' 등을 통해 얼마든지 성형이 가능하다는 것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특히 D클리닉의원는 아예 의료기관명에 '바디라인'이라는 용어를 사용, 바디성형에만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D클리닉의원은 워터젯 등을 이용한 지방성형, 레이저지방성형, 자가지방성형 등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 성형외과와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 비만클리닉 개원의는 "이제 얼굴 성형에 대한 수요에서 그치지 않고 몸매관리 즉 바디성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발빠른 개원의들은 여기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는 최근 미용성형시술의 트렌드 중 하나인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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