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지난해 9월부터 1400여만원 챙겨
유흥업소 여성종업원들에게 거짓 건강진단서를 발급해 준 병원장과 병원 임상병리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수도권 일대 유흥업소종사자들에게 거짓 건강진단서를 발급해 주고 돈을 챙긴 혐의로 경기도 고양시 A병원 임상병리사 김모(54)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A병원 전 병원장 조모(52)씨와 현 병원장 장모(37)씨,총무부장 서모(37)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임상병리사 김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유흥업소 종사자 3,850명에게 의사 참여없이 혈액 등을 채취하는 등 형식적인 검사만 한 뒤 1인당 8천원에서 만5천원을 받고 거짓 건강진단서를 발급해 줘 2천6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병원장 장모 씨 등 4명은 김씨 등과 짜고 병원을 찾은 유흥업소종사자들에게 '정상' 표시를 한 병원장 명의의 거짓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해 주고 지난해 9월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챙긴 혐의다.
메디칼타임즈제휴사/CBS사회부 이동직기자djlee@cbs.co.kr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수도권 일대 유흥업소종사자들에게 거짓 건강진단서를 발급해 주고 돈을 챙긴 혐의로 경기도 고양시 A병원 임상병리사 김모(54)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A병원 전 병원장 조모(52)씨와 현 병원장 장모(37)씨,총무부장 서모(37)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임상병리사 김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유흥업소 종사자 3,850명에게 의사 참여없이 혈액 등을 채취하는 등 형식적인 검사만 한 뒤 1인당 8천원에서 만5천원을 받고 거짓 건강진단서를 발급해 줘 2천6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병원장 장모 씨 등 4명은 김씨 등과 짜고 병원을 찾은 유흥업소종사자들에게 '정상' 표시를 한 병원장 명의의 거짓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해 주고 지난해 9월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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