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여성의 경우 장시간 저녁 수면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Stroke지에 발표됐다.

뉴욕 알버트 아인스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9시간 이상의 저녁 수면을 취하는 폐경기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미국 전역의 50-79세 여성 9만3천명에 대한 연구에서 대상자의 5%가 9시간 이상의 저녁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시간 이상의 저녁 수면을 취하는 여성의 경우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보다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60-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남성과 젊은 여성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또한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는 여성의 뇌졸중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험성은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보다 14% 증가했다.

연구팀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너무 장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은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