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 인지능력 손상 일으켜

윤현세
발행날짜: 2008-07-30 09:07:03
  • 호르몬 박탈 치료법,기억력 감퇴등의 부작용 발생해

호르몬 박탈 치료법을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기억 상실이나 집중력 손상등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28일자 Cancer지에 실렸다.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암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안드로겐 박탈 치료법은 전립선 암 치료를 위해 수십년간 사용돼 왔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안드로겐 박탈 치료법은 효과적이지만 인지능력에 대한 부작용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부작용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때와 뭔가를 기억해야 할 때 나타나는데 안드로겐 박탈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예전만큼 빠르게 생각하지 못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서 안드로겐 박탈의 영향을 검토했다. 그 결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의 47-69%가 최소 하나의 인지 능력이 감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런 인지 능력 장애로 인해 치료를 중단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호르몬 박탈 치료를 중단 시 이런 인지능력 장애 현상은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호르몬 치료 초기부터 인지 능력 감퇴를 관찰하고 발생시엔 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권고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