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제거 수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항생제를 이용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제거하는 것이 재발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지에 실렸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위장 궤양의 원인이 되고 위암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세균.

일본 연구팀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544명의 초기 위암 환자를 대상을 3년 이상 동안 실험을 실시했다.

대상자의 반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고 나머지 반은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았다.

연구결과 항생제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위암 재발 위험이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결과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과 위암간의 연관성을 다시 한번 더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제거함으로써 위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