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아산·신촌 'A 등급'…성모 'C 등급'

고신정
발행날짜: 2008-08-14 12:08:40
  • 심평원, 종합전문기관 1분기 처방당 품목수 분석

'빅4'는 역시 강했다.

처방당 약품목수 평가결과, 국내 빅4병원이 모두 A등급을 받아 처방행태가 타 기관들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은 것.

다만 이들병원과 함께 소위 '빅5 병원'으로 거론되는 가톨릭강남성모병원은 C등급을 받아 명암이 엇갈렸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올 1분기 처방당 약품목수 등급현황에 따르면 '빅4병원'을 비롯한 총 10개 병원이 A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타 기관에 비해 다제처방을 상대적으로 덜 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앞서 심평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의 처방건당 약품목수를 분석, 동일평가군별 상대평가를 통해 백분위순위를 25%씩 4등급으로 분류해 양호한 기관부터 A, B, C, D등급으로 구분했다.

예를들어 전체 종합전문요양기관은 100%로 볼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위 25%에는 A등급을, 이후 25%는 B등급을 차례로 부여하는 방식이다.

평가결과 A등급을 기관에는 빅 4병원과 함께 영남대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한양대병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평균보다 다소 양호'하다고 볼 수는 B등급에는 강북삼성병원 등 총 11개 기관이 포함됐다.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대구로병원, 단대부속병원, 대구가톨릭병원, 아주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인제대백병원, 인하대부속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등이 B등급을 받았다.

종합전문요양기관 약품목수 등급현황(기관명 가나다순)
한편 C등급에는 가톨릭강남성모병원과 성모병원, 강동성심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순천향병원, 연대원주기독병원, 원광대부속병원, 을지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10개 기관이 꼽혔다.

C등급은 백분위 50%~75%기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군별 평균보다 처방품목이 다소 높은 기관들이 이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경희대부속병원 등 11개 기관은 하위 25%인 D등급을 받았다.

D등급 기관은 경희대병원과 고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길병원, 동아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인제대부속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용산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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