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이 최근 '양·한방 자격교차시험 허용'에 대한 발언으로 무리를 빚고 있다.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는 이와 관련 성명을 내고 전 장관의 발언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의료일원화특위는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의료발전을 위해서는 양한방협진이 중요하며 대학 공통과목 이수와 양한방 자격교차시험 허용이 새로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지적했다.

이어 "전 장관은 과연 의사면허가 철학이 다른 직종이 교차시험정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인지 검증부터해야한다"며 "의미없는 협진을 거론하기 전에 한방의 현대의료기기 불법사용 문제 등을 먼저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료일원화특위는 전 장관의 '양방'이라는 용어사용에 대해서도 이의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