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복용하지 않는 암환자 많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8-09-30 07:14:15
  • 비용과 중독에 대한 두려움 때문, 고학력자 일수록 복용 안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의 80%가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9월호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 지에 실렸다.

환자의 대부분은 진통제에 대한 비용 부담과 중독의 두려움 때문에 진통제 복용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국립 암 연구소 챨스 사이먼 박사는 암 정보를 나누는 인터넷 싸이트 온코링크(OncoLink)를 통해 암환자의 진통제 사용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106명의 환자 중 46%는 암에 의한 통증을 호소했고 그 중 58%는 치료과정 중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비율이 현격하게 높아졌다. 고등학교 이상을 졸업한 환자의 경우 11%만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인의 진통제 복용률은 16%로 다른 인종의 32%에 비해 낮았고 여성이 남성보다 진통제를 덜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 대체 치료법을 선택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