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이어스 노조 파업안 압도적 가결

박진규
발행날짜: 2008-10-11 17:43:35
  • 노조원 대부분 영업직, 영업에 타격 불가피

한국와이어스 노동조합이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괬다.

임금인상 등을 놓고 사측과 마찰을 벌여온 한국와이어스노조는 지난 10일 임총을 열고 임금협상 결렬에 대한 노동쟁위 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0%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한국 와이어스 노사는 2007년도 임금과 단협을 마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노사 평화공동 선언문' 을 발표할 만큼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 온 기업이었다"며 "그러나 새로운 경영진의 취임이후 한국와이어스는 혼란과 노사갈등으로 굴곡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지금도 평화공동 선언문의 정신을 지키려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사의 안정과 발전이 곧 노동조합의 안정과 발전 이라는 정신으로 회사와의 원만한 타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해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와이어스 노사는 올해 임급협상에서 회사측은 기본급 7%인상, 노조측은 기본급 18% 인상안을 제시하며 팽팽해 맞섰다. 이에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기본급 5.5% 인상의 조정안을 제시 하며 중재를 시도했으나 실패, 중재 결렬을 선언한 상태다.

노조는 회사와 지노위 제안을 거부한데 대해 "매출 성장률이 2005년 11.8% 2006년 12.11% 2007년 38.78% 을 달성했지만 임금인상률은 2006년 6.8% 2007년 7.0%에 그쳤다"며 "10년간 두자리수 성장에도 불구하고 매년 6~7%의 임금상승 결과 현재 동종업계와의 임금 차이가 29%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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