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 일주일에 5시간 이상 5년간 고음으로 MP3 플레이어를 듣는다면 청력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유럽 과학자들이 13일 경고했다.

유럽 연합에 의해 요청된 연구에서 소아와 10대 청소년들은 고음에 노출되어서는 안 된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연구팀은 청력 손실의 위험은 음량과 노출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젊은이가 이런 청력 손실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하루 5천만명에서 1억명의 사람들이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를 듣고 있는 것으로 추정. 만약 89데시벨 이상의 소음을 일주일에 5시간 듣는다면 향후 5년 내에 영구 청력 손실의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이런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은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를 듣는 사람의 5-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MP3 플레어 외에 고음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 역시 청력 손실의 위험이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