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신입연봉 1위는 GSK...4074만원

박진규
발행날짜: 2008-10-23 06:45:36
  • 와이어스 노조 공개, 화이자·베링거·사노피 뒤이어

GSK가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 가운데 신입직원 연봉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와이어스노동조합이 제공한 다국적제약사 5개의 신입사원 연봉현황에 따르면 GSK의 신입직원 연봉은 작년 인상분은 반영해 총 4074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이자는 올해 임금인상분(5%)을 반영해 3874만원으로 GSK 신입직원보다 200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5%가 인상된 베링거는 3751만원, 사노피는 3672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아스트라제네카가 35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와이어스는 올해 29%가량 임금을 인상해야 아스트라제네카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는 것으로 한국와이어스 노조는 추산됐다.

이승규 노조위원장은 이와 관련, "전임 사장이 와이어스 임금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주겠다고 약속했다"며 "29%를 인상해도 GSK나 화이자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는 만큼 노조의 요구는 결코 무리한 것이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와이어스 노조는 최근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29%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지만, 지노위 쪽의 조정안(기본급 5.5% 인상)을 노조에서 거부 조정이 결렬됐다.

이에 와이어스 노조는 사측의 불성실한 임금협상 자세와 높은 매출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타제약사보다 열악한 임금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며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