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병동 간호사 감염률, 의사의 3배"

조형철
발행날짜: 2004-01-30 17:45:16
  • 조선대병원, 생물학적 위해요인 예방책 교육

결핵병동의 간호사가 의사 등 의료인에 비해 2~3배가량 높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조선대학교병원(원장 홍순표)이 최근 실시한 '병원작업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위해요인 및 질병에 대한 예방' 강좌에서 나온 교육내용.

간호사 및 관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 직무교육에서 조선대병원 산업의학과 이철갑교수는 건강장해 요인은 스트레스, 교대야간근무, 오염공기, 환자접촉감염, 방사선, 소음, 과로등이라며 특히 결핵병동 간호사의 감염률은 의료인에 비하여 2-3배 높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결핵 감염경로는 현증 환자로부터 위액, 척수액, 소변, 가래등과 함께 배설된 병원체는 포말핵이 되어 공기중에 떠나니다가 흡입되고 활동성 환자가 기침, 재채기를 할때 배출되는 포말에 의해서 직접 감염 또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기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구 감염된다.

예방대책으로 활동성 환자는 선별하여 격리 조치하고 환자와 접촉할때에는 호흡기 보호구 착용이 필수.

이 교수는 "각종 질환으로 전염될 수 있는 부분과 최근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스 및 조류독감이 호흡기질환으로 전염될 수 있어 예방이 최선"이라며 "특히 작업장에서의 철저한 대비가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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