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경학회는 지난달 3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30차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열었다.
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폐경 여성 진료에 대해 국외학회에서 새롭게 바뀐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샀다.

또 해외연자들과 함께 조기폐경의 치료, 자궁과 유방에 대한 drospirenone의 효과, 폐경 증상에 대한 승마의 효과 등은 물론 골다공증과 호르몬 치료, 내과적 문제인 고지혈증과, 당뇨 치료 등에 대해 폭녋은 의견을 나눴다.

이와함께 초청강연에서는 엑커하드 교수가 식물성 호르몬 치료제를 이용한 호르몬 대체요법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산부인과내분비학 용어집 초판이 첫선을 보이기도 했다.

김정구 회장(서울의대)은 “현재 의협 및 여러 학회에서 발간한 용어집은 산부인과내분비학 의 한글 용어가 제각각이어서 용어의 표준화를 제시하기 위해 출판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학술상 대상은 서울의대 최영민 교수가 수상했으며, 가톨릭의대 김미란 교수는 폐경 역학 연구회 숙제보고를 하기도 했다.

폐경학회 신임 회장에는 가톨릭의대 김진홍 교수가, 차기 회장에는 중앙의대 박형무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김정구 회장은 그동안 △학회 홈페이지 개편 △폐경기 여성관리 책자 제작 △호르몬치료의 가이드라인 제정 △전국 5대도시 호르몬 치료 및 골다공증 치료 순회강연 △폐경전문 인증의제도 도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