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충남, 처방의약품 목록 100% 제출

전경수
발행날짜: 2004-02-02 07:00:33
  • 전국평균 42.7%...광역자치단체 제공률 특히 낮아

2003년 말을 기준으로 전국 시군구 지역의사회의 42.7%가 약사회에 처방의약품 목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특히 전라남도와 충청남도는 제공율이 100%를 기록했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지역 의사회분회가 약사회 분회에 처방의약품 목록을 제공 혹은 공고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 총 227곳 중 42.7%인 97곳이 목록을 제공하고 공고한 곳은 30.8%인 7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라남도와 충청남도는 각각 21개 지역의사회와 15개 지역의사회가 모두 목록을 제공해 가장 높은 제공률을 기록했다. 전남은 21곳 모두가 이를 공고했고 충남은 11곳이 공고했다.

반면에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의 광역자치단체 지역의사회들은 단 한 곳도 처방의약품 목록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주 역시 목록을 제공하지 않았다.

기타 지역은 제공률이 높은 곳부터 순서대로 각각 강원이 18곳 중 15곳(83%), 전북이 14곳중 11곳(78.6%), 경북이 22곳중 12곳(54.5%), 경남이 20곳 중 8곳(40%), 경기가 31곳중 8곳(25.8%), 충북이 12곳중 3곳(25%), 인천이 9곳중 2곳(22.2%), 부산이 16곳중 2곳(12.5%)이 처방의약품 목록을 제공했다.

복지부는 지난 30일 전국의 시군구청장이 모두 모인 가운데 열린 '중앙정부-지방정부간 보건복지정책 협의회에서 "의약분업 정착을 위해 지역의사회가 약사회에 처방의약품 목록을 제공하도록 지자체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