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소아의 경우 갑상선 손상이 발생 대사장애와 과체중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거듭된다는 연구결과가 3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지에 실렸다.

이탈리아 연구팀은 비만이 갑상선 손상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유발해 대사 및 다른 기능을 조절하는 깁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막게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86명의 과체중 및 비만 소아에 대해 3년 동안 갑상선 호르몬과 갑상선 항체량를 측정하고 초음파를 통해 갑상선의 외형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소아 중 73명이 염증이 있는 갑상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아들은 이런 질환과 관련된 항체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갑상선의 외형상 염증정도가 낮은 경우에라도 비만을 유발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체중 감소에 따라 갑상선이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는 지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