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협 주최 개원박람회, 개원계획 미루기도
"개원이요? 요즘 누가 봉직의 마치고 바로 개원하나요. 일단 봉직의 하면서 생각할까 합니다."
7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공보의협의회 주최의 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에 참석한 공보의 상당수는 개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개원박람회를 찾은 공보의는 의과 699명, 치과 843명, 일반 314명으로 총 1856명이 참석, 지난해 1607명에 비해 200여명 늘어 공보의들의 불안한 심리를 그대로 반영했다.
그러나 이날 박람회 참석한 공보의들은 당장 개원을 위해 참석한 이들 보다는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자 방문했다는 경우가 많았다. 또 개원을 준비하는 이들도 "조금 더 알아봐야할 것 같다"며 망설이는 분위기였다.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한 공보의는 "내년 4월이면 공보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이를 앞두고 새로운 정보를 듣고 싶어서 찾아왔다"며 "바로 개원할 생각은 없지만 공부도 할겸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개원 보다는 봉직의 생활을 할 생각"이라며 "내년 초까지도 경기불황이 계속될 전망이 우세해 개원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일부 개원 준비를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는 공보의들도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박람회에서 개원 상담을 받은 한 치과 공보의는 "내년 봄 개원하려고 계획 중이었지만 경기침체가 심해지면서 은행 대출금리 상승 등 상황이 좋지 않아 망설이고 있다"며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상 당분간은 지켜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성공적인 공동개원'에 대해 강의를 실시한 엘리오앤컴퍼니 성만석 이사는 "최근 개원 관련 강좌가 부쩍 늘어난 것을 보면 경기가 어려워졌음을 알 수 있다"며 "경기가 좋아 환자가 많을 땐 관심도 없다가 경기불황으로 환자는 줄고 불안감이 상승하면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면 시기를 좀더 볼 필요가 있다"며 "이처럼 경기 전반이 어려울 때는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눈높이를 조절하는 기간으로 삼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7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공보의협의회 주최의 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에 참석한 공보의 상당수는 개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개원박람회를 찾은 공보의는 의과 699명, 치과 843명, 일반 314명으로 총 1856명이 참석, 지난해 1607명에 비해 200여명 늘어 공보의들의 불안한 심리를 그대로 반영했다.
그러나 이날 박람회 참석한 공보의들은 당장 개원을 위해 참석한 이들 보다는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자 방문했다는 경우가 많았다. 또 개원을 준비하는 이들도 "조금 더 알아봐야할 것 같다"며 망설이는 분위기였다.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한 공보의는 "내년 4월이면 공보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이를 앞두고 새로운 정보를 듣고 싶어서 찾아왔다"며 "바로 개원할 생각은 없지만 공부도 할겸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개원 보다는 봉직의 생활을 할 생각"이라며 "내년 초까지도 경기불황이 계속될 전망이 우세해 개원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일부 개원 준비를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는 공보의들도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박람회에서 개원 상담을 받은 한 치과 공보의는 "내년 봄 개원하려고 계획 중이었지만 경기침체가 심해지면서 은행 대출금리 상승 등 상황이 좋지 않아 망설이고 있다"며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상 당분간은 지켜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성공적인 공동개원'에 대해 강의를 실시한 엘리오앤컴퍼니 성만석 이사는 "최근 개원 관련 강좌가 부쩍 늘어난 것을 보면 경기가 어려워졌음을 알 수 있다"며 "경기가 좋아 환자가 많을 땐 관심도 없다가 경기불황으로 환자는 줄고 불안감이 상승하면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면 시기를 좀더 볼 필요가 있다"며 "이처럼 경기 전반이 어려울 때는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눈높이를 조절하는 기간으로 삼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