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언론회관 국제회의장에서는 ‘제3차 병원산업 발전과 산별교섭 진전을 위한 병원노사 대토론회’가 열렸다.
오는 12일 산별교섭 첫 상견례가 예정돼 있는 탓에 이날 토론회는 산별교섭을 앞둔 병원 노사 관계자 다수가 참석해 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사실상의 산별교섭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토론회도 뜨거웠다. 그만큼 쟁점도 분명한 듯 했다. 노조는 사용자 단체 구성과 관련해 사용자 측을 압박했고, 사측은 경기침체와 이중쟁의 금지 등을 꺼내들었다.
노조가 요구하는 임금인상안 등도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했다. 반면 경기악화에 따른 병원계의 반대 논리 역시 등장했다. 토론회에서 노사 양측은 일종의 ‘탐색전’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교섭은 12일 상견례부터 진행될 것이다.
모두들 작년 교섭에 비하면 현재의 상황으로도 훨씬 진전된 것이라고 한다. 작년에는 파업직전까지 사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던 상황이니 교섭 전에 사용자 나름의 실무팀들이 구성돼 있으니 정말 빠르긴 하다.
그러나 시작이 빠르다고 결과마저 빠를지는 의문이다. 임금, 주5일제 등에서 노사의 입장차는 현격하며, 성숙되지 못한 노사 문화 등은 지난해와 같은 파업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게 하고 있다.
산별교섭 제2라운드가 시작됐다. 병원 노사의 어떤 선택과 고민들이 교섭 속에 투영될지 지켜볼때다.
오는 12일 산별교섭 첫 상견례가 예정돼 있는 탓에 이날 토론회는 산별교섭을 앞둔 병원 노사 관계자 다수가 참석해 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사실상의 산별교섭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토론회도 뜨거웠다. 그만큼 쟁점도 분명한 듯 했다. 노조는 사용자 단체 구성과 관련해 사용자 측을 압박했고, 사측은 경기침체와 이중쟁의 금지 등을 꺼내들었다.
노조가 요구하는 임금인상안 등도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했다. 반면 경기악화에 따른 병원계의 반대 논리 역시 등장했다. 토론회에서 노사 양측은 일종의 ‘탐색전’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교섭은 12일 상견례부터 진행될 것이다.
모두들 작년 교섭에 비하면 현재의 상황으로도 훨씬 진전된 것이라고 한다. 작년에는 파업직전까지 사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던 상황이니 교섭 전에 사용자 나름의 실무팀들이 구성돼 있으니 정말 빠르긴 하다.
그러나 시작이 빠르다고 결과마저 빠를지는 의문이다. 임금, 주5일제 등에서 노사의 입장차는 현격하며, 성숙되지 못한 노사 문화 등은 지난해와 같은 파업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게 하고 있다.
산별교섭 제2라운드가 시작됐다. 병원 노사의 어떤 선택과 고민들이 교섭 속에 투영될지 지켜볼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