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률 기획이사(대한임상유전체의학회)
당신의 코드(유전자)를 아는가?
얼마전 TV에서 외국의 한 시상식중 유명한 남자배우가 수상소감을 말하는데 “나에게 이런 감격적인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유전자를 주신 우리 부모님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간의 게놈(염색체)지도가 속속들이 밝혀지고 이제는 이를 이용하여 질병의 원인을 찾을 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한 적절한 노력을 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진정한 웰빙을 추구하는 후게놈(Postgenome)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외국이나 국내의 톱기사와 뉴스 등에 유전자에 관한 내용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만 보더라도 전 세계의 시선은 게놈지도의 활용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각종 산업들도 기능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들을 생산해 내기 시작하고 이는 과거의 획일적인 경제성과 편의성을 뛰어넘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신체적 환경적으로 충족시키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진정한 웰빙을 추구하려는 시대적 요구에 의해 의학분야도 발전하여 전통적인 질병치료 위주의 관점을 뛰어넘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더욱 중시하게 되었고 이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것이 바로 유전체의학(Genomedicine)과 예보의학(Predictive Medicine)입니다.
사람들은 제각기 고유한 생체정보인 유전자(Gene)를 가지고 있습니다. DNA의 정보를 통해 특이한 단백질을 만들어 형질이 발현되므로 각각의 DNA는 고유한 특성을 갖습니다. 크게는 각 인종간에 작게는 한 집안의 가족들이 생김새가 비슷한 것은 그들이 공통적인 유전자를 공유하기에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유전자의 변이에 따른 각 개인별 차이도 있어 해당 유전자를 알 수 있으면 유용하게 이용하여 각자의 체질적 성능을 알아내고 발견한 취약한 부분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습니다.
각 사람의 염색체(Genome)는 약 30억개의 염기(Nucleotide)로 이루어져 있고 이 염기의 특이한 변이가 한 집단에서 1% 이상 나타날 때 이를 단일염기다형성(SNP)이라고 하며 이를 임상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변이가 있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질병의 감수성이 오히려 증가하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되는 유전자검사는 우리 몸의 각종 신진대사 기능을 주관하는 효소를 발현시키는 책임유전자(Responsible Gene)의 변이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이들의 변이는 중요한 효소의 발현에 영향을 주므로 효소기능의 저하를 의미하고 이로인해 신체의 여러 기능저하가 초래되어 각종 질병의 감수성을 높이게 된다는 것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만일 책임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중요한 효소기능이 저하되어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을 때는 보조효소(Coenzyme)로 작용하는 해당 영양소(Nutrient)를 선별 공급하여 그 효소능력을 보조하게 하여 그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이를 유전체영양(Genonutrition)이라고 합니다.
또한 단일염기다형성(SNP)이 있다고 하여 당장 질병에 걸린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유해한 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 질병의 감수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므로 미리 적절한 대처를 통해 오히려 자신의 신체적 기능을 최적화시키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자검사에 대한 단순한 평가만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우리 신체기능을 쉽게 알 수 없으므로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갖춘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검사결과에 대한 해석을 받고 그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Guideline)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누구나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배불리 먹는 것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몸에 이득이 되는 좋은 것을 찾아 먹으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유전체의학(Genomedicine)의 등장으로 유전자검사후 각 개인의 체질적 특성에 따라 자신의 성능을 최적화시킬 수 있는 영양소를 선별하여 공급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묻지마로 막연히 몸에 좋다는 소문에 이것저것 비용들여 먹던 때는 가고 이제는 나 자신을 최적화시켜줄 성분영양소를 적극적으로 찾아 공급하여 나를 최적화시킴으로써 여러 관련질병의 위험도를 낮추어 가는 스테미너 넘치는 진정한 웰빙을 추구하는 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전자의 유용성을 예방의학과 예보의학적으로 학술 및 임상에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의과대학교수와 개원의가 주축이 되어 “대한임상유전체의학회”를 발기하여 2004년12월5일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2005년1월1일 “생명윤리법”이 발효되면서 유전자검사는 의료인과 의료인의 의뢰를 받은 검사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도록 허락되어 소중한 생체정보의 상업적 남용을 경계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관리능력을 공표한 것인 만큼 첨단의학인 유전체의학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재물을 남기는 것보다는 유전자검사를 통한 개별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을 적용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도 어려서부터 적절한 관리를 통해 최적의 건강을 유도하고 제대로 웰빙하도록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질 것입니다.
이렇듯 지금은 자신의 코드(유전자)를 제대로 아는 것부터 웰빙이 시작되는 첨단의학의 시대입니다.
“너 자신을 알라” “Know Your Gene"
얼마전 TV에서 외국의 한 시상식중 유명한 남자배우가 수상소감을 말하는데 “나에게 이런 감격적인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유전자를 주신 우리 부모님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간의 게놈(염색체)지도가 속속들이 밝혀지고 이제는 이를 이용하여 질병의 원인을 찾을 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한 적절한 노력을 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진정한 웰빙을 추구하는 후게놈(Postgenome)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외국이나 국내의 톱기사와 뉴스 등에 유전자에 관한 내용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만 보더라도 전 세계의 시선은 게놈지도의 활용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각종 산업들도 기능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들을 생산해 내기 시작하고 이는 과거의 획일적인 경제성과 편의성을 뛰어넘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신체적 환경적으로 충족시키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진정한 웰빙을 추구하려는 시대적 요구에 의해 의학분야도 발전하여 전통적인 질병치료 위주의 관점을 뛰어넘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더욱 중시하게 되었고 이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것이 바로 유전체의학(Genomedicine)과 예보의학(Predictive Medicine)입니다.
사람들은 제각기 고유한 생체정보인 유전자(Gene)를 가지고 있습니다. DNA의 정보를 통해 특이한 단백질을 만들어 형질이 발현되므로 각각의 DNA는 고유한 특성을 갖습니다. 크게는 각 인종간에 작게는 한 집안의 가족들이 생김새가 비슷한 것은 그들이 공통적인 유전자를 공유하기에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유전자의 변이에 따른 각 개인별 차이도 있어 해당 유전자를 알 수 있으면 유용하게 이용하여 각자의 체질적 성능을 알아내고 발견한 취약한 부분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습니다.
각 사람의 염색체(Genome)는 약 30억개의 염기(Nucleotide)로 이루어져 있고 이 염기의 특이한 변이가 한 집단에서 1% 이상 나타날 때 이를 단일염기다형성(SNP)이라고 하며 이를 임상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변이가 있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질병의 감수성이 오히려 증가하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되는 유전자검사는 우리 몸의 각종 신진대사 기능을 주관하는 효소를 발현시키는 책임유전자(Responsible Gene)의 변이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이들의 변이는 중요한 효소의 발현에 영향을 주므로 효소기능의 저하를 의미하고 이로인해 신체의 여러 기능저하가 초래되어 각종 질병의 감수성을 높이게 된다는 것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만일 책임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중요한 효소기능이 저하되어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을 때는 보조효소(Coenzyme)로 작용하는 해당 영양소(Nutrient)를 선별 공급하여 그 효소능력을 보조하게 하여 그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이를 유전체영양(Genonutrition)이라고 합니다.
또한 단일염기다형성(SNP)이 있다고 하여 당장 질병에 걸린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유해한 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 질병의 감수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므로 미리 적절한 대처를 통해 오히려 자신의 신체적 기능을 최적화시키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자검사에 대한 단순한 평가만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우리 신체기능을 쉽게 알 수 없으므로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갖춘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검사결과에 대한 해석을 받고 그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Guideline)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누구나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배불리 먹는 것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몸에 이득이 되는 좋은 것을 찾아 먹으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유전체의학(Genomedicine)의 등장으로 유전자검사후 각 개인의 체질적 특성에 따라 자신의 성능을 최적화시킬 수 있는 영양소를 선별하여 공급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묻지마로 막연히 몸에 좋다는 소문에 이것저것 비용들여 먹던 때는 가고 이제는 나 자신을 최적화시켜줄 성분영양소를 적극적으로 찾아 공급하여 나를 최적화시킴으로써 여러 관련질병의 위험도를 낮추어 가는 스테미너 넘치는 진정한 웰빙을 추구하는 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전자의 유용성을 예방의학과 예보의학적으로 학술 및 임상에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의과대학교수와 개원의가 주축이 되어 “대한임상유전체의학회”를 발기하여 2004년12월5일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2005년1월1일 “생명윤리법”이 발효되면서 유전자검사는 의료인과 의료인의 의뢰를 받은 검사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도록 허락되어 소중한 생체정보의 상업적 남용을 경계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관리능력을 공표한 것인 만큼 첨단의학인 유전체의학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재물을 남기는 것보다는 유전자검사를 통한 개별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을 적용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도 어려서부터 적절한 관리를 통해 최적의 건강을 유도하고 제대로 웰빙하도록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질 것입니다.
이렇듯 지금은 자신의 코드(유전자)를 제대로 아는 것부터 웰빙이 시작되는 첨단의학의 시대입니다.
“너 자신을 알라” “Know Your G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