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적절한 매수 타이밍

김태남 FP
발행날짜: 2007-06-25 06:23:32
  • 김태남 FP(에셋비)

지난 한주는 종합주가지수 역사상 1800 포인트라는 지수를 뚫었다. 증권사는 신용융자액이 과도하게 넘쳐나서 갑작스런 주가 급락에 따른 초급락 사태가 나타나지 않을까하는 걱정까지 하고 있다. 연일 국무총리와 경제부처 관리는 그에 대한 경고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한국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총액대출 규제 금액을 낮추었다. 한마디로 유동성 자금이 시중이 넘치지 않게 하기 위한 작은 시도였다. 그래서 그런지 금요일에는 23 포인트 이상의 급락이 있었다. 이것을 매체에서는 단기적으로 기술적 조정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난 한주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지나간 느낌의 시간이었다.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환매를 해야할 지 아니면 계속해서 보유해야 할 지를 고민하는 첫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홀로 고민하는 투자자들은 판단을 하기가 힘든 상황임은 분명하다. 몇 가지 중요한 기준이 명확하다면 전혀 흔들릴 필요가 없다. 오히려 적립식 펀드를 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호기이다. 펀드를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차이는 인내심에 있다. 주가 조작을 해서 외국인 투자자만 배가 불러가는 형상은 아니다. 자기가 원하는 기간까지 경기흐름을 찬찬히 살펴본다는 것이다.

이것은 수익을 크게 가져갈 수 있는 첫번째 원칙이다. 작년에 가입해서 최근까지 유지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적어도 25%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럴 때 개인 투자자들은 많은 수익을 확보했다는 생각에 일단 환매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린다.

내가 지금 써야할 분명한 이유가 없는 한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이것이 두번째 원칙이다. 돈을 모아서 써야하늠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그 기간까지 기다리면서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순간에 빼면 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개인 투자자는 지금이 매수하기에 적기인지가 궁금하다. 올해와 같은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게 가장 좋다. 물론 꾸준하게 우상향으로 상승하면서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유동성 자금과 기업의 펀더멘탈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매수타이밍을 찾다보면 올해는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내녀도 계속 상승한다면 기다리던 투자자는 영원히 투자의 적기를 찾지 못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 적립식 투자 형태로 들어간다면 단기 조정을 갖는 지금과 같은 시기가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다.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투자의 세계에 대박을 노리지 않고 합리적인 수익을 갖고자 한다면 개인 투자자로서는 성공을 하게 될 것이다. 분산투자의 원칙을 섹터별로 그리고 시간의 축으로 나눈다면 행복한 투자의 세계로 진입하는데 성공할 것이다.

매주 재무컨설팅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에셋비'의 김태남 FP(Financial Planner)가 메디칼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개인 재무설계, 자산 부채관리, 수입지출관리, 펀드, 변액보험, 보장성보험에 대해 무료로 1:1 재무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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