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남 FP(에셋비)
중국 시장이 이제는 의미있는 투자 주체로서 그 역할을 키우기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 증시로의 자금유입도 이르면 10월 이후부터 확인되기 시작했다.
주지하다시피 글로벌 펀드들이 중국 시장으로 자금을 재분배하는 과정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비중을 줄여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 증시는 대규모 외국인 순매도를 겪었으며 이러한 매도 압력은 현 시점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장기투자자의 비중 축소 및 차익실현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외국인의 손매도 공세를 돌려놓을 정도로 단기간에 의미있는 규모의 중국 자금 유입을 기대하긴 힘들다.
그러나 연초 이후 중동의 오일머니와 일본 자금이 주도해 혼 국내 외국인 투자자의 다국적화를 한 단계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큰 그림에서 2003년 이후 진행되고 있는 US에서 Non US로의 글로벌 유동성의 중심축 이동에 더욱 탄력을 줄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의 펀드 인더스트리 내에서 차지하는 Non US 투자 펀드의 총자산 비중이 2003년 14%에서 8월 말 현재 28%까지 증가함과 더불어 글로벌 주식 투자 자금의 펀딩 지역도 Non US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연도별 전세계 주식형 펀드 순유입액 중 아태지역의 비중을 보면 2004년 7.3%에서 2007년 46%로 증가하였다. 세계 펀드 인더스트리의 10%에 불과한 지역에서 46%의 주식투자자금이 조달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한국 시장 측면에서 직접적으로 (+)보다는 (-)효과의 영향권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외국인 매매 흐름과 관련해 갑작스러운 낙관론 전환은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시장의 발 빠른 성장으로 MSCI 이머징마켓 지수 내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월 24일 처음으로 한국 시장을 추월했다.
중국은 이제 이 지수에 속한 나라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시장으로 올라섰으며, 세계 시장의 비중도 1.78%로 9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이제 11위에서 밀려나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A-H 주식 프리미엄 축소 차원에서의 H주식 상승과 신규 IPO(기업공개), 궁극적인 외국인 한도 개방 등으로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그 비중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 과정에서 한국 시장의 추가적인 비중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H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에 가장 주요한 드라이버 중 하나인 A-H 주식간 프리미엄은 8월 중순의 84%에서 10월 현재 54%로 그 격차가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풍부한 차익거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대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0.57배여서 H주식으로의 글로벌 유동성 집중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을 듯하다.
그러나 추세 역행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테크니컬 측면에서 A-H 주식 프리미엄, GEM(Global Emerging Market) 과소편입 등 중국시장으로의 자금을 유인하였던 요인들이 해소되는 시점에서는 중국으로 인해 유발되었던 한국 시장으로의 (-)효과 역시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국 국내 자금의 해외 시장 투자, 글로벌 자금의 아시아 유입 등에 따른 한국 시장으로의 수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컨설팅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에셋비'의 김태남 FP(Financial Planner)가 메디칼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개인 재무설계, 자산 부채관리, 수입지출관리, 펀드, 변액보험, 보장성보험에 대해 무료로 1:1 재무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무료상담신청 전화: 02-564-6303, 이메일:ktnb@assetbe.com
주지하다시피 글로벌 펀드들이 중국 시장으로 자금을 재분배하는 과정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비중을 줄여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 증시는 대규모 외국인 순매도를 겪었으며 이러한 매도 압력은 현 시점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장기투자자의 비중 축소 및 차익실현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외국인의 손매도 공세를 돌려놓을 정도로 단기간에 의미있는 규모의 중국 자금 유입을 기대하긴 힘들다.
그러나 연초 이후 중동의 오일머니와 일본 자금이 주도해 혼 국내 외국인 투자자의 다국적화를 한 단계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큰 그림에서 2003년 이후 진행되고 있는 US에서 Non US로의 글로벌 유동성의 중심축 이동에 더욱 탄력을 줄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의 펀드 인더스트리 내에서 차지하는 Non US 투자 펀드의 총자산 비중이 2003년 14%에서 8월 말 현재 28%까지 증가함과 더불어 글로벌 주식 투자 자금의 펀딩 지역도 Non US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연도별 전세계 주식형 펀드 순유입액 중 아태지역의 비중을 보면 2004년 7.3%에서 2007년 46%로 증가하였다. 세계 펀드 인더스트리의 10%에 불과한 지역에서 46%의 주식투자자금이 조달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한국 시장 측면에서 직접적으로 (+)보다는 (-)효과의 영향권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외국인 매매 흐름과 관련해 갑작스러운 낙관론 전환은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시장의 발 빠른 성장으로 MSCI 이머징마켓 지수 내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월 24일 처음으로 한국 시장을 추월했다.
중국은 이제 이 지수에 속한 나라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시장으로 올라섰으며, 세계 시장의 비중도 1.78%로 9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이제 11위에서 밀려나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A-H 주식 프리미엄 축소 차원에서의 H주식 상승과 신규 IPO(기업공개), 궁극적인 외국인 한도 개방 등으로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그 비중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 과정에서 한국 시장의 추가적인 비중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H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에 가장 주요한 드라이버 중 하나인 A-H 주식간 프리미엄은 8월 중순의 84%에서 10월 현재 54%로 그 격차가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풍부한 차익거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대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0.57배여서 H주식으로의 글로벌 유동성 집중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을 듯하다.
그러나 추세 역행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테크니컬 측면에서 A-H 주식 프리미엄, GEM(Global Emerging Market) 과소편입 등 중국시장으로의 자금을 유인하였던 요인들이 해소되는 시점에서는 중국으로 인해 유발되었던 한국 시장으로의 (-)효과 역시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국 국내 자금의 해외 시장 투자, 글로벌 자금의 아시아 유입 등에 따른 한국 시장으로의 수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컨설팅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에셋비'의 김태남 FP(Financial Planner)가 메디칼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개인 재무설계, 자산 부채관리, 수입지출관리, 펀드, 변액보험, 보장성보험에 대해 무료로 1:1 재무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무료상담신청 전화: 02-564-6303, 이메일:ktnb@asset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