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제약사의 ‘갑’과 ‘을’ 관계는 영원히 풀 수 없는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제약사에 근무하는 한 의사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업체와 의사간 불공정거래 사례에 대한 심정을 이같이 밝히고 동료의사들의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
지난해말 공정거래위원회의 10개 제약사 과징금 부여와 고발에 이어 최근 경찰이 발표한 조영제 관련 PMS 등 업체와 의사가 연루된 정부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제약계와 의학계는 학회활동 지원을 위한 ‘지정기탁제’ 협약식을 갖고 기존 음성적으로 비춰진 업체 지원금을 제3자를 통해 양성화한다고 공표한 상태이다.
춘계학술대회부터 적용될 ‘지정기탁제’가 현실적으로 제대로 반영될지 의문을 제기하는 업체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얽혀있는 의사와 제약간 관계를 어떻게 개선하는가라는 문제이다.
의료계는 일부에 지나지 않은 리베이트를 전체 의사로 확대하는데 유감을 표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할 실천방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계도 ‘지정기탁제’를 공언하고 있지만 기존 마케팅 전략을 갈아엎을 수 있을 정도의 과감성과 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대학병원 근무경력이 있는 한 제약의사는 “예전에는 수시로 찾아오는 영업사원에게 이런저런 요구를 하는 게 당연시 됐다”면서 “의사도 아니고 제약사만도 아닌 양자간 연결고리를 끊어야 하나 영업이 있는한 쉽게 낙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피력했다.
제약사에 근무하는 한 의사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업체와 의사간 불공정거래 사례에 대한 심정을 이같이 밝히고 동료의사들의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
지난해말 공정거래위원회의 10개 제약사 과징금 부여와 고발에 이어 최근 경찰이 발표한 조영제 관련 PMS 등 업체와 의사가 연루된 정부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제약계와 의학계는 학회활동 지원을 위한 ‘지정기탁제’ 협약식을 갖고 기존 음성적으로 비춰진 업체 지원금을 제3자를 통해 양성화한다고 공표한 상태이다.
춘계학술대회부터 적용될 ‘지정기탁제’가 현실적으로 제대로 반영될지 의문을 제기하는 업체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얽혀있는 의사와 제약간 관계를 어떻게 개선하는가라는 문제이다.
의료계는 일부에 지나지 않은 리베이트를 전체 의사로 확대하는데 유감을 표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할 실천방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계도 ‘지정기탁제’를 공언하고 있지만 기존 마케팅 전략을 갈아엎을 수 있을 정도의 과감성과 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대학병원 근무경력이 있는 한 제약의사는 “예전에는 수시로 찾아오는 영업사원에게 이런저런 요구를 하는 게 당연시 됐다”면서 “의사도 아니고 제약사만도 아닌 양자간 연결고리를 끊어야 하나 영업이 있는한 쉽게 낙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