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코락스, 서행성 변비에 1차 치료제 선택

강성욱
발행날짜: 2004-04-18 15:32:50
  • 베링거, 美소화기학회 변비치료 가이드라인 인용 주장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미 소화기학회가 최근 발표한 변비치료 가이드라인을 인용, 둘코락스가 서행성 변비 등에 1차 치료제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소화기학회 변비 치료지침은 대장통과시간검사, 항문직장내압검사등을 통해 △대장통과시간이 정상인 변비 △서행성 변비 △직장배변기구가 비정상인 변비 △골반저 근실조증과 서행성 변비 복합상태 등 4가지로 분류했다.

치료지침에 따르면 대장 통과시간이 정상인 변비환자의 경우 1차로 섬유소나 마그네슘 제제를 사용하고 이후 개선이 없을 시 둘코락스를 추가 투여한다.

이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 한해 락툴로오소나 PEG를 추가로 사용하고 복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대장운동이 약한 노인 등에서 발견되는 서행성 변비의 경우 1차치료제로 둘코락스 혹은 섬유소를 택해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직장의 배변 기구에 장애가 생겨 직장에 차있지만 변을 볼 수 없는 상태인 골반저 근실조증의 경우 우선 섬유소의 섭취를 늘리고 좌약이나 관장약을 사용해 보도록 해야하여, 개선되지 않는다면 섬유소의 섭취와 함께 바이오 피드백 요법(biofeedback)을 실시할 수 있다.

골반저 근 실조증과 서행성 변비도 복합되어 있는 경우에는 1차적으로는 바이오 피드백 훈련과 함께 섬유소 제제, 둘코락스, 마그네슘 제제 중 하나의 복용이 권장된다고 베링거인겔하임측은 밝혔다.

베링거 인겔하임의 한 관계자는 “변비는 일차적으로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개선으로 치료하는 것이 기본이다”라며 “이를 통해서도 개선이 없을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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