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암학회가 폐암퇴치캠페인의 일환으로 '폐암 바로보기'라는 교육용 홍보책자를 발간한다.

22일 학회에 따르면 '폐암 바로 보기' 는 기존 의학 정보의 전달 방식을 탈피해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만화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운찬 박사'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소재와 유행 트랜드를 폐암 정보와 접목해 일반인들이 대한폐암학회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

특히 폐암의 현황, 폐의 기능, 폐암과 흡연, 폐암 바로 알기 등의 내용을 통해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검진방법 및 폐암학회가 진행하는 '노란 리본 캠페인'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대한폐암학회 성숙환 홍보위원장(서울의대)은 "폐암의 발병률과 사망률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일반인들의 폐암 인식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학회가 나서서 폐암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 책자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폐암 바로 알기는 교육용 책자로 인쇄돼 의료기관 등 폐암 정보가 필요한 기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인터넷 주요 포털 사이트에 웹툰으로 게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