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사회장, 최장락- 권해영 격돌

발행날짜: 2009-01-28 19:30:53
  • 28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회무경력 엇비슷 접전 예상

좌:최장락 후보, 우:권해영 후보
경상남도의사회장 선거가 대학 선후배간 2파전으로 진행된다.

경남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저녁 6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최장락 후보(48·최장락내과의원)와 기호 2번 권해영 후보(58·아름다운여성의원) 등 2명이 출마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부산의대 10년차 선후배 관계인데가 의쟁투 활동 등 이력도 비슷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기호 1번 최 후보는 김해시의사회장으로 경남도부회장과 경남도내과의사회 감사를 역임한 바 있어 경상남도의사회 회무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00년 당시 경남도의권쟁취투쟁위원회조직국장과 의협 의약분업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있다.

최장락 후보는 "의사회생활을 12년정도 해오면서 도의사회나 의협의 발전에 기여해보고 싶은 생각이 늘 있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할 예정이고 의사 사회라는 수직적 조직속에서 수평적 민주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기호 2번 권 후보는 전 진주시의사회장으로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과 의무이사, 기획이사를 역임한 경력이 있어 경남의사회에 회무에 손색없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권 후보 역시 2000년도 당시 의협 의쟁투 중앙위원이자 경남 의쟁투 위원장을 역임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바 있다.

권해영 후보는 "회비가 아깝지 않은 의사회를 이끌어가겠다는 것을 핵심 공약으로 삼았다"며 "의사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회원들의 마음을 보다듬고 현실에 대해 냉철하게 인식해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통합된 의사회를 이끌겠다"고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경남의사회장 선출은 우편으로 진행되며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거쳐 내달 12일부터 26일까지 투표용지를 접수해 26일 개표, 당선자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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