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는 항우울제 '심발타(Cymbalta)'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경우 무릎 뼈관절염에 의한 통증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13주간 심발타를 복용한 환자의 경우 위약 복용 환자에 비해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위약 복용 환자의 44%만이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낸데 비해 심발타 복용환자는 65%가 통증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발타는 환자의 걷는 능력, 감정 및 전체적인 삶의 즐거움을 개선하지는 못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또한 심발타 복용 환자 중 31명이 부작용으로 임상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심발타는 우울증, 당뇨병성 신경통증 및 불안 장애 치료제로 승인 받았으며 릴리의 2번째로 매출이 높은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