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코 내시경 등 의료기기 청결유지 '비상'

발행날짜: 2009-02-17 12:17:26
  • 복지부, 소독규정안 정비…오는 9월 실태조사 예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의료기기 청결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복지부가 이비인후과 병·의원의 코 내시경 의료기기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나섰기 때문.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17일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이비인후과학회 주도로 코 내시경 등 의료기기 소독 관련 규정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복지부는 이를 검토해 전국의 이비인후과 병·의원에 부착하도록 한 후 오는 9월경에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규정을 지키지 않은 의료기관이 적발될 시 행정처분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의 행정처분 보다 개원의들에게 직접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은 환자들의 반응이다.

한 이비인후과 개원의는 "최근 코 내시경 등 이비인후과 의료기기 소독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결에 민감한 환자들은 '앞에 환자가 쓰고 소독했느냐'며 재차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개원의는 "간혹 환자 중에는 눈 앞에서 소독하는 것을 보여줘야 안심하고 진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도 사전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개협 관계자는 "최근 코 내시경 소독제 문의가 잇따르면서 이개협 쇼핑몰에 소독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올 9월 복지부 실태점검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평소 관심도 없던 제품인데 벌써부터 개원의들의 반응이 오는 걸보면 소독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신문사 및 방송사들이 코 내시경의 소독상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집중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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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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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 2010.01.27 21:55:09

    이세상에 리베이트 없는 사업이 어딨냐..
    어떤 사업이든 뒷구녕으로 거래 안하는게 어딨냐..소소한건 다 그렇다.
    이그...작은 업체일수록 더 많고..커다란업첸 모르겠고..갸들은 단속하니 글쎄다..
    그니까 우낀건...나쁜일 하는 의사들도 참 못됬지만.... 이제 의사들은 뒷구녕등등 받을돈이 전혀 없어진거네..점점 불쌍해지는구마..
    ㅎㅎ... 다 잡아야지..치과의사들 ...임플란트 사주고 덤핑해서 주고 하는건 어찌 잡을려고? ㅎㅎ.. 의사 리베 없애면 이제 그거 약국으로다간다..
    왜냐 제약사들 돈 남아도니...갑자기 리베돈 생기니어째.그게 다 투자로 간다고 애이..당장 수익 남길려고 똑같은 짓을 약국에다 할거다.약이 머
    전문약만 있나..
    건설. 컴터 선박 차 등등 수많은 업체의 리베잇은 있는줄도 모르고 알겠지?
    단속안하냐.그런건...다 싹잡아들여 그래야 나라가 부자가 되고 서민이 잘살지...
    공무원들 이런거 단속해서 잡음 많은돈 주면되잖아..사설도 고용하고
    ㅎㅎ 그럼 공무원들도 ...뒷돈 안받고 .윈윈이잖아.
    왜그랴..ㅎㅎ
    죽을때까장 눈에 뛰는거만 단속하니....나라가 어렵지.
    의사들 리베 합쳐봐야 얼마나 되겠니.....

  • 꺼꾸로읽으슈 2010.01.27 12:45:55

    의료 선진화 정책에 리베이트 양성화 포함시켜주세요
    합법적으로 좀 더 많이 리베이트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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