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급락, 해외 연수·학회 참가비 지원 부담 가중
본격적인 해외장기연수, 해외학회 시즌이 도래하자 대학병원과 교수들이 원-달러 환율 때문에 속을 태우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20명의 교수를 선정해 1년간 해외연수를 보내고 있다. 병원은 이들에게 월 2천달러씩 연수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 원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추가 부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는 5일 “지난해 초에 비해 환율이 크게 올라 50% 가량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해외연수자를 줄이거나 지원을 축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해외장기연수자에게 달러가 아닌 원화로 체제비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대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연간 10여명에게 1년 이상 해외장기연수 기회를 보장하고 있으며, 한도를 정해 원화로 체제비를 주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원화로 연수비용을 지원하더라도 환율을 감안해서 주기 때문에 환율 상승으로 인해 병원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은 해외학회에 참석하는 교수들에게도 일정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어 본격적인 학회시즌을 맞아 추가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세브란스병원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세브란스병원은 매년 25명 가량을 해외에 파견해 연수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환율과 상관없이 일정액의 원화를 지급하고 있어 고환율의 직격탄을 면했다.
하지만 해외연수를 떠나야 하는 교수 입장에서는 그만큼 개인 부담이 늘어나 다행이라고 할 수도 없는 처지다.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20명의 교수를 선정해 1년간 해외연수를 보내고 있다. 병원은 이들에게 월 2천달러씩 연수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 원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추가 부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는 5일 “지난해 초에 비해 환율이 크게 올라 50% 가량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해외연수자를 줄이거나 지원을 축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해외장기연수자에게 달러가 아닌 원화로 체제비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대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연간 10여명에게 1년 이상 해외장기연수 기회를 보장하고 있으며, 한도를 정해 원화로 체제비를 주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원화로 연수비용을 지원하더라도 환율을 감안해서 주기 때문에 환율 상승으로 인해 병원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은 해외학회에 참석하는 교수들에게도 일정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어 본격적인 학회시즌을 맞아 추가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세브란스병원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세브란스병원은 매년 25명 가량을 해외에 파견해 연수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환율과 상관없이 일정액의 원화를 지급하고 있어 고환율의 직격탄을 면했다.
하지만 해외연수를 떠나야 하는 교수 입장에서는 그만큼 개인 부담이 늘어나 다행이라고 할 수도 없는 처지다.